유럽 주요 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정유주가 상승했고, 그리스 증시가 10% 넘게 급등하며 활력소가 됐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이날 1.32% 오른 6871.8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58% 상승한 1만890.95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09% 오른 4677.90을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82% 상승한 370.28을 기록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로마에서 6월부터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네증시 ASE지수는 11.27% 치솟았다.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3% 오르며 배럴당 56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정유주가 일제히 올랐다. BP는 지난 4분기 손실이 줄었다고 밝힌 뒤 주가가 2.5% 상승했다.
BHP빌리턴이 4.7%, 리오틴토가 3.5% 오르는 등 원자재 관련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덴마크 최대은행 단스케방크는 예상보다 호전된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대규모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혀 주가가 1.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