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아내 서원대 교직원 특별 채용

입력 2015-02-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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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대가 뺑소니 사고로 숨진 ‘크림빵 아빠’ 강모(29)씨의 아내 A(25·여)씨를 행정직 직원으로 특별 채용한다.

서원대는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란 슬로건을 지키기 위한 취지”라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역사교육학고 졸업생인 A씨는 대학 내 한국교육자료 박물관 업무를 맡게 된다.

학교 측은 오는 4월 출산을 앞둔 A씨의 출산휴가가 끝나면 서원학원 산하 중·고교에 기간제 교사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A씨는 이르면 오는 4일부터 서원대로 출근하게 된다.

앞서 A씨의 남편 강씨는 지난달 10일 만취운전자의 뺑소니 사고로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다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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