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가 반등과 함께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전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49% 오른 6782.5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1.25% 상승한 1만828.01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51% 오른 4627.67을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6% 오른 367.28을 기록했다.
그리스의 새 정부가 채권단과 구제금융 연장과 관련된 협상 시한을 논의 중인 가운데 아테네증시는 5%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2% 이상 오르면서 BP와 로열더치셸 등 정유주가 3%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스위스 은행 줄리어스배어는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됐다고 밝힌 이후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는 6% 하락했다. 올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악재가 됐다.
라이언에어가 제공한 악재로 에어프랑스-KLM과 이지젯 등 업종 대표주들의 주가 역시 3%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