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개인지출 0.3% ↓...예상 하회

입력 2015-02-02 22:5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월가는 0.2% 감소를 예상했다. 전월 수치는 애초 0.6% 증가에서 0.5%로 증가폭이 하향됐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지난달 소비지출은 0.1% 줄었다. 이는 전월 0.7% 증가 이후 크게 악화한 것으로 4월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달 개인소득은 0.3% 늘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가처분소득은 0.5% 증가했다.

소득 증가에도 소비가 줄면서 저축률은 전월의 4.3%에서 4.9%로 높아졌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0.2% 하락했다. 지난 1년 동안 물가는 0.7%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1년 상승폭은 1.3%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