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테크, DMB 수신기 일본내 예약판매 10만대 돌파

입력 2006-11-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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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테크놀로지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일본 내에서 USB형 지상파 DMB 수신기(DH-ONE/U2)에 대한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방식 1-seg 방식의 DMB 수신기인 DH-ONE/U2는 코발트테크놀로지의 한국향 DMB 스틱 k-2를 기반으로 일본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 1위인 버펄로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디자인과 크기는 스틱 K-2와 동일하다.

버펄로에 의해 진행된 이번 예약판매는 일본 방송협회의 콘텐트 보호 규격에 맞는 USB형 제품으로는 일본 시장 최초의 제품이어서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일본의 DMB 방송이 올 4월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됐지만 일본 방송 협회의 까다로운 규격 때문에 각 업체들이 개발에 난항을 겪었다.

'DH-ONE/U2'는 DMB 스틱-K2에서 지원됐던 동영상 녹화 기능 및 정지화면 캡쳐 기능은 물론 일본의 데이터방송인 EPG와 자막방송 지원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발트테크놀로지는 연말까지 700만 달러의 주문이 완료된 상태고, 현재 일본 노트북 보급이 2500만대를 넘은 점과 12월까지 일본 내 85%가 넘는 곳에서 DMB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내년까지 연 2000만 달러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발트테크놀로지의 남선우 이사는 “일본 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의 해외시장을 개척해서 우리나라 DMB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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