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정유 관련 종목이 오르고 항공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4.06% 오른 9만7500원에 마감했다. GS는 1.32% 올랐다. 반면 항공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진칼은 2.91% 내린 3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1.58%, 아시아나항공은 2.55% 내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71달러(8.3%) 오른 배럴당 48.24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3.86달러(7.9%) 상승한 배럴당 52.9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채굴장비가 감소했다는 유전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스의 발표에 향후 석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