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오달수, 어떤 애드리브도 다 받아주는 실력파”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

입력 2015-02-02 16:58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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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2일 오후 서울 중구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명민이 오달수와의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배급 쇼박스, 감독 김석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명민은 “코믹한 연기가 나에게 더 잘 어울린다”며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변한다. 오달수 형이라면 더 재밌게 보인다. 오달수는 어떤 상대든 잘 맞춰주는 실력파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민은 “오달수는 제가 어떤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준다.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영화 속에서 제가 재미있다면 그것은 모두 오달수 덕분이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2011년 조선 최초의 탐정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명민이 다시 한 번 허당스런 천재 탐정 김민으로 돌아왔다. 1편에서 개장수이자 명탐정을 돕는 서필 역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오달수는 김민의 파트너로 등장해 전편보다 더욱 끈끈해진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편에 새로 합류한 이연희는 극중 명탐정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 그의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는 묘령의 여인 히사코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과 치명적인 섹시미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