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사진=라이브리크 영상 캡처)
임산부가 탄 휠체어 아래로 신생아가 떨어져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리크’는 지난달 1일 저녁 중국 헤이룽장성 뤄양시 부녀아동보건병원에서 양수가 터진 임산부의 몸에서 신생아가 휠체어 아래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급차에 실려 온 임산부가 휠체어를 타고 병원 안으로 들어가던 중 비명을 지른다. 양수가 터진 임산부의 배 속에서 이미 태아가 나와 바닥에 떨어져 끌려가고 있던 것. 간호사들은 바닥에 떨어진 채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신생아를 보에 담아 이동한다.
해당 병원 의사는 신생아가 뇌에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혈관이 터지는 두개내혈종 증상을 보인다며 신생아의 치료를 포기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당국은 미숙한 처리로 신생아를 위험에 빠지게 한 병원에 대해 사법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