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초청…소외계층예술교육 기금 조성
(사진=한미약품)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올해도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MPO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미약품 후원으로 ‘제3회 빛의 소리나눔 콘서트’를 전석 무료초청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빛의 소리나눔 콘서트는 소외계층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MPO의 9번째 정기공연이다.
올해 콘서트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로망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야 거리의 만능 일꾼’·스메타나의 ‘몰다우’·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 오페라와 클래식을 망라한 다채로운 장르의 선율이 연주될 예정이다.
유권 MPO 단장은 “음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 깊은 콘서트를 매년 개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음악활동이 소외계층에게 미래의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MPO와 한미약품은 1~2회 빛의 소리나눔 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자선기금으로 그동안 성동장애인복지관의 어울림단과 전북 익산의 장애인종합복지시설인 청록원에 대한 예술교육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