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家 위례·광교서 오피스텔 분양 대전

입력 2015-02-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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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 현대ENG · 현대산업개발 등 분양 본격화

범현대가(家) 건설사들이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위례와 광교에서 오피스텔 분양대전을 펼친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서는 KCC건설의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와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가 맞붙고,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와 현대산업개발의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가 대결한다.

특히 맞대결을 펼치는 네 곳의 사업지 중 광교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물량을 제외한 3개 사업지가 지난달 30일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서 더욱 주목된다.

신도시 가운데서도 분양열기가 뜨거운 인기 청약지에서 펼쳐지는 분양대전이라 각 건설사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이들 지역에서 분양된 상품의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12월 위례신도시에 선보인 ‘위례 오벨리스크’는 평균 56.3대 1, 최고 295.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광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는 평균 20대 1, 최고 128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분양했으며 4일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먼저 지난해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에서 가장 먼저 개통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트램(예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성공 역세권 오피스텔의 정면 승부가 예상된다.

KCC건설이 일반상업1-1-2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KCC웰츠타워’는 위례에서 가장 먼저 개통 예정(2017년)인 8호선 우남역이 초근접해 있고 트램(노면경전철)정거장과도 도보권으로, 우남역과 트램역을 동시에 누리는 더블 역세권 환경을 갖춘 게 최대 장점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1개 동, 연면적 3만4635㎡ 규모의 상가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지상 5층부터 20층까지 254실로 구성된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맞춰 전통적인 원룸부터 4인 가족까지 수용할 수 있는 방과 거실이 분리된 쓰리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계약은 2일부터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현대산업개발의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13층 규모로 전용면적 19~59㎡ 총 319실로 이뤄졌다. 전용 19~25㎡는 원룸(188실), 전용 28~59㎡는 방 2개 또는 3개(131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17년 개통예정)이 근접해 있으며 2022년 완공 예정인 위례 내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 중앙역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일과 3일, 당첨자 발표는 4일, 정계약은 5~6일 순으로 진행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의 청약 열기 여세를 몰아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 41~77㎡ 총 127실로 이뤄졌다. 41·53㎡는 투룸이며 53㎡는 화장실이 2개다. 77㎡는 방3개와 거실을 나란히 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약 39㎡ 크기의 테라스를 갖추고 광교원천호수공원 전면에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중 공급 예정인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는 전통적인 오피스텔의 기본을 충실히 따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3~50㎡ 총 1750실로 구성된다. 전용 21~29㎡의 소형이 1457실로 전체의 83%를 차지해 1인 가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룸 타입이지만 거실과 침실의 생활 공간을 최대한 분리하고 모든 실(室)에 욕조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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