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ICT 강소기업들과 손잡고 중국시장 동반 진출

입력 2015-0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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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전자·영상문화기업 헝디엔그룹과 ICT융합사업 협약 체결

▲헝디엔그룹 서문영 주석과 중국 방문단이 1일 동대문에 위치한 K-Pop 홀로그램 전용관 ‘K-live’에 방문, 홀로그램 라이브 공연을 보며 입체적으로 보이는 한류 스타들의 모습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사진=KT)

KT가 ICT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국시장 동반진출을 추진한다.

KT는 2일 중국 전기전자·영상문화 기업 헝디엔그룹과 ICT 융합 사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저장성(절강성)에 위치한 영상 테마파크 만화원에 IoT(사물인터넷)와 ICT 융합솔루션을 도입한 ‘스마트 테마파크’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만화원의 스마트 테마파크 추진을 위해 디지털사이니지·IoT 비콘앱을 통한 관광객 안내서비스, 만화원의 디지털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 등에 대한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또 KT의 홀로그램 공연장인 ‘K-live’를 만화원 내에 구축하고, K-pop을 비롯한 중국 스타의 홀로그램 콘서트·중국 역사 관련 홀로그램 등 콘텐츠 공동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 최고의 학술기관인 중국과학원 양국 국가기관이 콘텐츠 시장 교류를 위해 동반 노력한 ‘펑요우 프로젝트’의 결과로, 한국형 창조경제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는 특히 황창규 회장이 지난해 10월 ITU 전권회의에서 제안한 ICT 강소기업 육성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

KT는 YG·HB 엔터테인먼트 등 한류 대표 연예기획사와 콘텐츠 협력을, 디스트릭트·매크로그래피·딜루선·홀로티브 등 다양한 ICT 강소기업과 3D 입체영상 및 홀로그램시스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또 중국을 필두로 향후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협약은 창조경제의 아이콘인 K-live를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ICT 강소기업과 중국시장 동반진출을 가속화해 차세대 미래융합 사업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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