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고 한심한 캐릭터"… 로빈훗 규현만의 필립 왕세자 해석법

입력 2015-01-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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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훗 규현

뮤지컬 '로빈훗'에 출연하는 규현이 맡은 역에 대해 "실없어 보이고 한심해 보이는 캐릭터"라고 해석했다.

로빈훗 규현은 30일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에서 "10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물정 모르고 성 안에만 갇혀서 왕세자 대접만 받고 사는 아이가 어떤 아이일까, 한심하고 철없는 아이일까 생각해봤다"며 자신이 분석한 캐릭터를 설명했다. 규현은 로빈훗에서 필립 왕세자 역을 맡았다.

아울러 규현은 "실없어 보이고 한심해 보이는 캐릭터를 생각하고 있다. 잘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로빈훗'은 셔우드 숲과 왕궁을 배경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로빈훗은 잉글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명의 호걸들과 함께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부자들을 약탈해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으로 그려진다.

로빈훗 규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빈훗 규현, 감성 보이스 듣고 싶다" "로빈훗 규현, 어울리네" "로빈훗 규현, 양요섭의 필립과 어떻게 다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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