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양요섭과 나, 현역 아이돌…어리지만은 않아”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

입력 2015-01-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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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훗’ 규현이 자신의 캐릭터 해석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에는 엄기준, 이건명, 규현, 양요섭 등이 참석했다.

필립 왕세자 역의 규현은 이날 행사에서 “현역 아이돌 규현이다. 저랑 양요섭이 현역 아이돌이긴 하지만, 나이가 그렇게 어리지만은 않더라. 그래서 조금 더 노력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규현은 “10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물정 모르고 성 안에만 갇혀서 왕세자 대접만 받고 사는 아이가 어떤 아이일까, 한심하고 철없는 아이일까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아울러 규현은 “제가 생각했을 때, 실없어 보이고 한심해 보이는 캐릭터를 생각하고 있다. 잘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로빈훗’은 셔우드 숲과 왕궁을 배경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스펙터클을 담은 뮤지컬이다. 로빈훗은 잉글랜드 민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명의 호걸들과 함께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부자들을 약탈해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으로 그려진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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