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서비스업체 구글의 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4분기에 조정 후 47억4000만 달러, 주당 6.8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순익 6.70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나, 팩트셋을 통한 월가 전망치 7.12달러는 밑도는 것이다.
매출은 181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5% 늘었다. 월가는 184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총 유료 클릭은 14% 증가했지만, 이 역시 월가가 예상한 17%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0.13% 오른 구글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33% 하락하며 500달러선이 무너졌다.
구글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8.1%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