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69위·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홍콩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단식 3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9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조나탕 아이세릭(245위·프랑스)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
1,2회전을 치르면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정현은 블라즈 카브치치(102위·슬로베니아)-궁마오신(701위·중국) 경기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예선에 출전해 3회전까지 올랐으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는 바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