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SBS에 대해 영업가치 하락보다 지분가치 상승에 주목해야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국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역신장 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3.7% 감소했는데, 이는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 외주제작비가 전년대비 5.4% 증가한 24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각 분기 90억원에 육박하던 감가상각비가 70억원 수준으로 감소하였음에도 불구, 급여, 회선사용료, 수선비 등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목할 부분은 지분법평가이익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으로, 지난해 연간 지분법평가이익 규모인 200억원이 이미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초과되었으며, SBS드라마플러스, SBS골프, SBS프로덕션, SBSi 등 주요 자회사의 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