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오늘의 연애’ 문채원 보다 제 매력? 거친 입담”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29 15:57

‘일리 있는 사랑’ 유이가 영화 ‘오늘의 연애’ 속 문채원과 자신의 캐릭터를 비교했다.

29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는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 표민수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이는 “‘오늘의 연애’라는 영화를 봤다. 짬이 나서 보긴 했다. 극중 (문채원이) 술 먹고 주정하는 장면이 제가 술 주정하는 모습과 얼추 비슷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이는 “‘호구의 사랑’ 속 제 모습과 문채원 선배님 모습이 되게 비슷하더라. 스태프들도 그렇게 이야기하더라”면서도 “제 역할이 더 호구에게 도도하고, 차갑게 하는 것 같다. 그게 마음은 아닌데 말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이는 “‘오늘의 연애’와 다른 건, 호구를 통해 사랑과 우정을 배우는 면이 크다. 또한, 제 매력은 거친 입담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로맨스 청춘물이다.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2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