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합수단, '7억 뇌물 수수' 정옥근 전 해참총장 긴급체포

입력 2015-01-29 15:16

  • 좌영길 기자 jyg97@etoday.co.kr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정옥근(63) 전 해군참모총장을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은 지난 2008년 고속함 관련 사업 수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등으로부터 후원금 형식으로 장남이 대주주로 있던 '요트앤컴퍼니'를 통해 7억7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트앤컴퍼니는 정 전 총장이 현직 총장이던 2008년 10월 건군 60주년을 맞아 해군이 부산에서 개최한 국제 관함식 행사와 관련해 부대 행사로 요트대회를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 여당, 당원게시판 논란.. "친윤계, 그런 짓 하면 안 돼" I 임윤선 I 박성민 I 정치대학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