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 '떡국열차' 진짜 만든다...김구라 주인공 낙점, 베드신 찍나

입력 2015-01-29 13:4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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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봉만대 떡국열차

(사진=mbc)

봉만대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의 패러디 '떡국열차'를 진짜로 제작한다.

29일 한 매체는 봉만대 감독은 최근 '떡국열차'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오는 30일 티저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봉만대 감독은 지난 2013년 10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떡국열차'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당시 라디오스타 MC 김구라는 "음악계에 흔히 있는 피처링처럼 봉준호(feat.봉만대) 해서 영화 '설국열차' 침대칸 러브신 피처링을 해봐라"라고 제안했고, 봉만대는 "봉준호 감독의 명성을 이어가려면 '설국열차' 패러디를 해야 한다"며 "'떡국열차' 어떠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 바 있다.

김구라는 이 영화에서 떡장사로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봉만대 감독은 농담처럼 나눈 이 대화를 현실화 해 '떡국열차'를 찍기로 결정, 김구라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 김구라는 베드신은 찍지 않지만 적나라한 19금 농담을 선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하반기에 개봉될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봉만대 떡국열차, 김구라 나온다네", "봉만대 떡국열차, 라스 나와서 이 얘기 할때 진짜 웃겼는데. 진짜 만드네요", "봉만대 떡국열차 김구라 출연, 제목만 들어도 웃겼다 이 영화", "봉만대 떡국열차 김구라 출연. 삼류도 계속 정진하면 일류가 된다는걸 보여주는 감독, 봉감독 최고", "봉만대 떡국열차 김구라 출연, 베드신 찍는줄알고 깜짝"이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