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AP뉴시스)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ㆍ러시아)가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2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ㆍ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서브에이스를 만들어내며 기선을 잡아갔다. 경기 내내 마카로바를 압도한 샤라포바는 결국 1,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샤라포바는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미국)와 매디슨 케이즈(세계랭킹 35위‧미국)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샤라포바가 이번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거머쥔다면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