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감독, 떡국열차
봉만대 감독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이 '설국열차' 패러디 영화 '떡국열차'를 정말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29일 봉만대 감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봉만대 감독은 1970년생으로 1999년 영화 '도쿄 섹스피아'로 데뷔했다. 봉만대 감독은 고정적인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로 비디오 영화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봉만대 감독은 별다른 내용없이 성애 장면만 무차별적으로 토해내는 흔한 에로영화와는 차별을 두고, 감각적 영상ㆍ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천년'ㆍ'연어'ㆍ'아파바'ㆍ'터치' 등이 봉만대 감독의 대표작들이다.
앞서 이날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봉만대 감독은 최근 '떡국열차'를 만들기로 결정, 오는 30일 티저 촬영에 들어간다. 앞서 봉만대 감독은 2013년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면서 '떡국열차' 아이디어를 얻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봉만대 감독과 절친한 사이인 MC 김구라는 봉만대 감독에게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해서 에로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봉만대 감독은 의욕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떡장수 역할로 출연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봉만대 감독 측은 "패러디물 '떡국열차'를 제작한다"면서 "19금 영화이긴 한데 노골적인 장면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설국열차를 보면 아편 등을 나눠주지 않냐"며 "그 아편을 떡으로 승화시킨 것으로 그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코믹물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다"고 덧붙였다.
김구라와 박휘순ㆍ윤형빈 등이 출연하고 내레이션으로 김태훈 칼럼니스트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봉만대 감독의 떡국열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가 한 발언이 온라인 상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구라는 "이본이 재조명받으니까 1990년대 쌍벽까지는 아니어도 후발주자로 나선 김예분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본은 "솔직히 김예분은 명함도 못 내밀었다"며 "이건 사실"이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김국진이 "이본 톱에 김예분이라는 신인이 있었다"고 하자, 이본은 "그렇게 얘길 해줬어야지"라고 응수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성수가 VJ 출신 방송인 최할리를 언급하자, 이본은 좋지 않은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윤종신은 "(이본은) 자기 말고 다른 여자 얘기는 싫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