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과 인천항 영종도 등 주요 항만의 재개발에 오는 2020년까지 17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유치된다는 소식에 케이엘넷이 상승세다.
29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일대비 140원(5.21%) 상승한 282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201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부산북항(8조3000억원), 광양항 묘도(4조7000억원), 인천항 영종도ㆍ고현항 (각각 2조원씩) 등 4개 주요 항만의 재개발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북항은 싱가폴 SUTL사와 실시협약을 통해 해외 마리나 사업자를 유치, 오는 9월부터 복합도심ㆍ상업ㆍIT영상지구 분양 등 민간 투자 유치가 본격화된다.
하동항과 동해항은 1조3000억원의 재정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해양 플랜트ㆍ선박수리 분야에 3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촉진된다.
케이엘넷은 부산지역의 항만 물류 시스템 전문회사다. 항만을 중심으로 한 수출입 과정에서 각종 정보를 실시간 처리해서 제공하는 전자물류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항만물류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정부발주 프로젝트를 독점적으로 수주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