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 출마를 선언한 루이스 피구에게 힘을 실어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피구의 FIFA 회장직 출마 선언은 축구의 발전을 향한 큰 발걸음이다. 그동안 피구가 축구인으로 보여온 행보는 FIFA의 발전된 미래를 보장하고 있다"며 “나는 피구의 의지와 인격을 믿는다. 특히 축구에 대한 피구의 열정이 내가 그를 믿는 가장 큰 이유다. 그는 무엇보다 축구에 집중할 회장이 될 것이다. 그는 축구 발전을 위해 각국 축구협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구는 "FIFA라는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건 '스캔들'이다. 이는 축구에 해가 되는 일이다"며 FIFA 회장 선구 출마를 선언했다.
피구는 1989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구단에서 뛰었다. 2009년 현역 은퇴 후엔 축구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FIFA 회장 선거는 5월 29일 FIFA 총회에서 한다.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이 5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제롬 상파뉴(프랑스) 전 FIFA 국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FIFA 부회장), 미카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다비드 지놀라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