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 14조8000억원…전년比 125.8% 급증

입력 2015-01-29 12:00

박엘리 기자 el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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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출처=기획재정부)

모바일 쇼핑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5조2440억원이며 전년(38조4980억원)에 비해 17.5% 증가했다.

특히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809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25.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31.1%) △화장품(26.8%) △생활ㆍ자동차용품(20.9%)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19.9%) 등이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사무ㆍ문구(-8.5%) △꽃(-4.6%) △소프트웨어(-1.8%)는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원을 돌파한 4조87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0%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410억원으로 20.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