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주주가치를 고려한 적극적 배당정책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GS홈쇼핑의 취급고는 9857억원,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이 중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지난 4분기 취급고 성장률이 전분기 보다 확대된 것은 모바일 쇼핑 고성장과 함께 그동안 부진한 TV부문과 인터넷 몰, 카탈로그 등 전사업 부문이 예상보다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도 소비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지만 합리적 소비성향 강화로 모바일 쇼핑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
박 연구원은 “특히 주당 배당금이 7700원으로 전년(3500원) 대비 120% 증가했고 배당 성향도 40.2%로 확대, 배당수익률은 3.5% 수준으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의사결정을 단행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