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北, 정상회담·천안함 사과요구에 쌀 50만t 요구"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재임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쌀과 현금 같은 무리한 대가를 요구해 응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기록을 공개했습니다.
◆ '실손보험금으로 지출한 의료비' 소득공제서 제외 논란
민영 보험사로부터 받은 실손보험금으로 지출한 의료비를 국세청에서 소득공제받지 못한 납세자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는 실손보험금으로 의료비를 냈던 직장인 상당수가 향후 경정청구 과정을 통해 이미 냈던 세금을 환급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 건강보험료 개편안 결국 백지화
정부가 추진 중이었던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을 전면 백지화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명분이지만 연말정산 파문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민감한 이슈를 중단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 ‘단통법 효과?’ 3만원대 요금제 ‘공짜폰’ 속속 등장
지난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저가 요금제가 '지원금 순풍'을 타고 있습니다. 한결 넉넉해진 지원금 덕에 최근에는 3만원대 요금제의 '공짜폰'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분석입니다.
◆ 美 연준 “금리인상에 인내심...美경제 견고한 성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이틀 동안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be patient)’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또 미국 경제는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자리 역시 크게 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 요르단, IS에 조종사 맞석방 제안…협상시한 종료
요르단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자국 조종사와 IS가 요구한 사형수 교환을 제안한 가운데 IS가 제시한 협상시한이 종료됐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IS가 요르단과 일본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시한을 3시간 남겨두고 요르단 조종사를 풀어주면 사형수를 석방할 준비가 됐다고 제안했습니다.
◆ "커피전문점 흡연실 찾기는 별따기"… 대부분 폐쇄·축소
올해부터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모든 커피전문점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업체에 따라 흡연실을 많게는 94%까지 없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점포의 경우 흡연실 폐쇄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후폭풍도 겪고 있습니다.
◆ 내연녀 여고생 딸 약 먹이고 몹쓸 짓 한 40대 검거
결혼을 약속한 내연녀의 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추행한 박모(40)씨가 검거됐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양주시 내연녀의 집에서 고등학생인 내연녀의 딸 A양에게 수면제를 소화제라 속여 먹인 후 몽롱한 상태의 A양에게 '바다로 간다'고 속이고 모텔로 끌고 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만4세 원생 18명 상습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 영장
경기 의왕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의 머리를 치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보육교사 이모(25·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만4세반 원생 18명을 상대로 머리를 때리거나 옷깃을 잡고 흔드는 등 모두 103건의 아동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전국 흐리고 구름… 밤부터 대부분 지역 눈‧비
오늘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올 전망입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흐리고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 비는 아침에 전남 남해안에서, 밤에는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로 확대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