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파문' 박태환, 외국인 변호사 선임 본격 대응

입력 2015-01-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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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약물 파문에 휩싸인 박태환(26)이 도핑 전문 외국인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28일 "박태환 측이 법적 책임을 가리고자 국내 변호사를 선임한 데 이어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대비해 스위스에 거주하며 도핑 관련 전문 변호를 해온 외국인 법률대리인도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영연맹 관계자는 "박태환의 도핑 건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대표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나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의 도핑검사 절차 위반 사례 등과는 다른 사안"이라면서 "이 때문에 박태환 측에서 도핑 관련 전문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FINA는 박태환과 관련한 청문회를 다음 달 27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박태환과 관련자의 참석을 요구한 상태다.

대한수영연맹과 상급단체인 대한체육회, 박태환 전담팀은 조만간 일종의 '청문회 대응팀'을 함께 꾸려 박태환이 이번 파문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실무진에서는 이미 대응팀 구성을 위한 사전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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