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80달러(0.54%) 하락한 온스당 1285.90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BC)를 마친 연준은 성명을 통해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연준은 경제가 견고한(soild) 확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의 ‘완만한(moderate)’이라는 표현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본 것.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일자리가 강한(strong)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유가 하락과 함께 모두의 관심을 받았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미국의 물가가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할 것이나 저유가의 일시적인 영향이 줄어들어 중기적인 관점에서 목표인 연 2% 인플레이션에 점진적으로 다가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