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월가의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에 주당순이익 5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31센트에서 증가한 것으로 톰슨로이터를 통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49센트보다 많은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억9000만 달러에서 38억5000만 달러로 늘었다. 월가는 37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2월 모바일 활동 사용자가 하루 평균 7억4500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34% 늘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사용자는 8억9000만명으로 18% 늘었다. 월 기준 사용자는 전년 대비 13% 늘어난 13억9000만명이었다.
이날 나스닥 정규 거래에서 0.61% 오른 페이스북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0.1% 추가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