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엠비메탈과 합병 무산...'급락'

입력 2006-11-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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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캐스트와 엠비메탈의 합병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3일 홈캐스트는 전일보다 160원(4.19%) 떨어진 365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엠비메탈의 모회사인 모보도 235원(5.99%) 내린 3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열린 홈캐스트의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보 자회사인 엠비메탈과 합병 계약 승인 및 정관 일부 변경의 안건, 이사·감사 선임의 건 등 4개의 안건이 표대결 후 모두 부결됐다.

홈캐스트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과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합병이 무산됐다"며 "회사 사원들과 소액주주들은 엠비메탈과의 합병 비율, 합병 여건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이날 주총장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엠비메탈의 모회사인 모보는 지난 9월 홈캐스트의 최대주주 동승 및 정승소 동승 회장의 지분 13.1%(142만5000주)와 최승조 및 이보선 홈캐스트 이사의 지분 9.6%(105만주) 등 총 24.3%(265만주)를 180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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