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히드로 新공항 모니터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

입력 2006-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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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3일 2008년 완공될 '히드로 신공항 터미널 5'에 설치될 항공 정보 안내 모니터(FIDS:Flight Information Display Screens)의 단독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삼성전자는 세계 3대 공항중에 하나인 히드로 공항의 터미널 5에 46", 57" 등 대형 모니터 1300대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히드로 공항의 기존 모니터 공급 업체로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기존 B2B 시장 내 강자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주를 성사시켰다.

히드로 공항은 현재 4개의 터미널에 연간 6800만명의 이용객 규모의 세계 3대 공항으로 손꼽히는 대형 공항이며 현재 건설 중인 터미널 5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신공항으로 2008년 3월 완공시 연 3000만명 규모의 이용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히드로 신공항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전세계인이 드나드는 유럽 교통의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로 인한 브랜드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2005년 11월 유럽 4대 공항인 네델란드 스키폴 공황의 모니터, 2006년 10월 힐튼 호텔 LCD TV 수주 등 연이은 B2B 수주 성과를 기록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거듭나고 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인수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영국의 상징적인 첨단 신공항에 오랜 기간 독점 공급업체들과의 경쟁을 뚫고 신규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이다"며 "최고의 기업에 최고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마음으로 향후 B2B 비지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삼성전자는 2008년 완공될 '히드로 신공항 터미널 5'에 설치될 항공 정보 모니터의 단독공급 업체로 선정돼 영국공항 공단과 조인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인수 부사장(左)과 토니 더글라스 영국 히드로 공항 CEO(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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