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수도사업본부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근무하는 공업직 7급 공무원 정인영(46)씨가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상을 수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을 선발해 사명감을 높이고자 인사혁신처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상이다.
정인영 주무관은 1993년 서울시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줄곧 수도계량기 및 정수장 기계설비 분야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이 분야에서 직무발명으로 총 6건의 특허를 출원·취득하고 최근 5년간 총 155건의 창의 개선안을 발굴하는 등 예산 절감과 업무 개선에 힘썼다.
특히 수증기 응결이 발생하지 않는 계량기 카운터 제조방법을 새로 고안해 대형수도계량기 고장율을 감소시키고, 상수도용 자석부착형 스트레이너를 자체 개발해 대형수도계량기의 잦은 고장을 예방했다.
정 주무관은 “앞으로도 상수도 설비 분야에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