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美 경제지표 부진에 금 수요 상승 …금값 1.0%↑

입력 2015-01-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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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미국 내구재 주문 부진에 뉴욕증시와 달러화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30달러(1.0%) 하락한 온스당 1291.7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미국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3.4% 감소해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부진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벗어나는 것이다. 내구재 주문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지표 산출에 반영되는 중요한 통계다. 투자가들은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 등이 미국 기업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내구재 주문 감소에 중점을 둬 뉴욕증시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미국 달러화 역시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성장세 둔화 우려에 매도세가 유입돼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금값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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