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달걀 삶았는데 부화 직전...36시간 굶었다”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27 16:4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가수 육중완이 27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장미여관 육중완이 정글에서 먹을 것 때문에 고생한 사연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샘 해밍턴, 윤세아, 손호준, 육중완, 샘 오취리가 참석했다. 김병만, 류담, 조동혁, 바로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육중완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24시간 굶었을 때 달걀 3개를 산에서 주웠다. 이것만 먹으면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물에 끓이고 먹으려고 보니 부화하기 전 병아리의 모습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육중완은 “결국 샘 오취리랑 36시간 굶었다. 힘든 게 기억에 남는 것처럼 달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8kg 빠졌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는 생존에 초점을 맞춘 기존 포맷에서 친구와 우정이라는 관계가 생존이라는 원초적 본능과 만났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지켜보는 콘셉트를 표방한다.

병만족이 17번째 생존이 펼칠 곳은 팔라우다. 필리핀에서 동남쪽으로 약 800km 떨어진 태평양에 위치한 팔라우는 약 5000만년 전 화산폭발로 생겨난 군도로 340여 개의 섬들은 저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팔라우의 바다는 전 세계 스쿠버다이버의 성지로 화려한 수중 세계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공존한다.

도심을 벗어나 거친 대자연에서 소중한 절친과 함께 맨몸으로 살아보는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에서는 족장에서 생존교관으로 변신한 김병만을 필두로 장미여관 육중완, 샘 오취리, 샘 해밍턴, B1A4 바로, 윤세아, 조동혁, 손호준, 류담이 출연한다. 30일 밤 10시 첫 방송.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