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논란...네비도는 어떤 약물인가 봤더니 '충격'

입력 2015-0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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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논란' '네비도'

(사진=연합뉴스)

'마린보이' 박태환이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을 받아 아시안게임 메달 박탈 위기에 놓인 가운데, 그가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진 네비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두봉 부장검사)는 27일 박태환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뒤 병원측을 고소한 상황에 대해 고소장에서 박태환은 작년 7월말경 그 병원에서 네비도라고 하는 주사제를 맞았다고 밝혔다.

네비도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남성 갱년기 치료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네비도는 남성호르몬 보충방법으로 3개월 간격으로 주사하는 등 시술이 간편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1회 주사로 약 3개월 동안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검찰은 이 주사제에 근육강화제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등에서 금지약물로 지정돼 있다.

박태환이 주사제의 정확한 이름과 성분을 알지 못한 채 주사를 맞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한편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태환 도핑 파문, 누구 잘못인지" "박태환, 앞으로 선수생활 어떻게 되는 건가" "병원은 무슨 생각이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태환 도핑 양성 논란' '네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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