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T렌탈 인수 적격 예비후보 9곳을 대상으로 본입찰에 들어갈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11월 말 예비 입찰을 거쳐 선정된 인수 적격 예비후보 SK네트웍스·한국타이어·효성·롯데 등 4개 국내기업과 일본기업인 오릭스, 재무적 투자자인 SFA·MBK파트너스·IMM PE·어피니티 등 9곳을 대상으로 본입찰에 들어간다.
KT는 본입찰을 거쳐 내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실사에 이어 주식매매계약 체결까지는 서너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KT렌탈의 매각금액이 7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렌탈은 렌터카 2위 사업자로 시장점유율 26%를 차지하고 있다. 또 통신장비 대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KT렌탈 인수에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SK네트웍스·한국타이어·효성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