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신곡 '추운 비' 뮤비 메이킹 공개…영하 10도 강추위와의 사투 "입이 얼었어요"

입력 2015-01-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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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포미닛이 발라드 타이틀곡 ‘추운 비’의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포미닛은 27일 오후,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 신곡 ‘추운 비’의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뮤직비디오 곳곳에 숨겨진 1mm 내용까지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포미닛은 수준급 감성 연기에 도전한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는가 하면 신곡 ‘추운 비’에 대한 곡 소개와 함께 매력 포인트들을 귀여운 설명을 곁들여 콕콕 꼬집어 소개했다.

특히 이번 메이킹 필름에서는 영하의 온도에 촬영을 강행한 포미닛과 추위와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양평의 한 야외 세트장에서 1박 2일간 밤을 새워 진행된 포미닛 ‘추운 비’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다다를 만큼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다. 고속촬영 기법으로 촬영이 진행돼 음악에 맞춰 빠르게 노래하는 신이 많았던 만큼 포미닛은 강력한 추위에 입이 얼어붙어 연신 새하얀 입김이 내뿜은 것은 물론 노래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이내 추위를 떨쳐내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끝까지 열연을 펼친 포미닛은 여인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하는 뮤직비디오 속 아련한 명장면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한층 더 신곡 ‘추운 비’ 뮤직비디오의 보는 재미를 더해 눈길을 끈다. 추운 날씨에 '황소 입김'을 내뿜는 포미닛 멤버들의 혹한 속 투혼이 발휘된 '추운 비'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중국 인웨타이 차트에서 이틀 째 연속 1위를 기록하는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날 강추위 속 촬영에 돌입한 현아는 “150 BPM 속도에 맞춰 촬영을 하고 있다. 랩을 맡았기 때문에 다른 파트보다 소현이와 제가 조금 빠르게 발음을 해야 한다. 그런데 입이 얼었다”며 카리스마 속 감춰진 웃픈(웃기고 슬픈) 촬영 소감을 전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마치며 ‘추운 비’에 대한 큰 기대를 내 비친 멤버들은 “여태까지 포미닛의 색깔과 다른 음악을 들려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다. 뮤직비디오도 색다르니 많은 분 들이 기대 해 주셨으면 좋겠다. 날씨도 춥고 노래도 춥지만 여러분은 부디 감기 조심하시길”이라며 귀여운 촬영 소감을 전했다.

포미닛이 데뷔 이래 최초로 시도하는 마이너풍 발라드 타이틀 곡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포미닛의 신곡 ‘추운 비’는 26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각 온라인 주요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오르며 컴백 전 기선제압에 나섰다. 메인보컬 허가윤의 아련하고 절절한 미성 음색은 ‘추운 비’에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더하며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추운 비’의 활약에 이어 올 2월 본격적인 컴백에 나서는 포미닛은 예고했던 바대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두 번째 타이틀곡의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차원이 다른 변신을 선보이기 위해 컴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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