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V, 세계최고 브랜드로 도약했다

입력 2006-11-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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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3분기 수량, 매출액에서 1위를 차지하고 특히 성장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CD TV 부문과 LCD 와 PDP 부문을 합친 평판(Flat Panel) TV 부문에서도 판매량과 매출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여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TV 브랜드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12일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가 2006년 3분기 세계 TV 시장 실적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TV가 판매량 510만대(509.4만대), 매출액 38억756만3천달러를 기록해 수량과 매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브랜드별 순위는 수량 면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LG 전자가 2위, TTE가 3위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면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가 2위, 파나소닉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수량, 매출 면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이후 금년 들어 매출 부문에서 2위 업체와의 격차를 꾸준히 벌이며 1위를 지켜 오던 가운데 이번 2006년 3분기 드디어 세계 TV시장 판매량, 매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TV사업 34년(1972년 11월 흑백 TV 생산 개시)만에 최초로 '년간 매출 부문 세계 시장 1위'라는 위업 달성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삼성전자가 거둔 최대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량(13.2%), 매출(15.6%)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LCD TV 부문의 선전을 가장 큰 성과로 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금년 출시 되자 마자 글로벌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투(Two) 밀리언셀러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보르도 LCD TV'와 프리미엄 대표 모델로 부상 중인 '모젤 LCD TV' 등 LCD TV 전 라인업의 고른 판매 성장에 힘입어 세계 LCD TV 시장에서 최초로 수량, 매출 면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1분기, 2분기 수량, 매출 기준으로 3위를 유지해 온 삼성전자의 PDP 부문도 최근 고급 PDP TV 군의 판매 선전에 힘입어 매출부분에서 2위(15.4%)를 차지하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PDP TV는 최대 PDP TV 시장인 미국에서 43주차(10월 마지막주) 기준으로 수량(32%), 매출 1위(30%) (NPD 자료 기준)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사분기에 이어 PDP, LCD 부문을 합친 평판 TV(FP TV:Flat Panel TV) 부문에서 판매 수량 뿐만 아니라 매출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해 세계에서 고급 디지털 TV를 가장 많이 파는 TV 업체로서의 위상 또한 굳건히 했다.

분야별로는 FP TV에서 수량 면에서는 1위인 삼성전자(13.5%)에 이어 필립스(11.7%), 샤프(10.4%)가 2, 3위를 차지하고 매출 면에서는 삼성전자(15.5%)에 이어 파나소닉(12.3%)이 2위, 소니(10.9%)가 3위를 기록했다.

LCD-TV에서 수량 면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샤프가 2위, 필립스가 3위를 기록하고, 매출액 면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가 2위, 샤프가 3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 신상흥 전무는 "삼성전자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LCD, PDP 등 프림미엄 제품으로 승부하여 올해 3분기에 수량 및 매출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위업을 달성했고, 특히 성장성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CD TV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량과 매출액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글로벌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명실공히 세계 최고 TV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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