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로 연기 도전한 걸스데이 혜리

입력 2015-01-27 14:42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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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최근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를 통해 정극에 도전하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만났다. ‘하이드 지킬, 나’ 제작발표회에서 첫 인사를 전한 혜리는 “극중 로빈(현빈) 바라기다”며 민우정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3년 동안 기다린 로빈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그를 엉뚱 발랄하게 짝사랑한다. 보는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1일 첫 방송된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구서진(현빈)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로빈, 두 인격을 가진 한 남자와 그와 사랑에 빠진 한 여자(한지민)의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충호 작가의 웹툰 ‘지킬 박사는 하이드씨’를 원작으로 한 ‘하이드 지킬, 나’는 ‘49일’ ‘야왕’ ‘잘 키운 딸 하나’를 연출한 조영광 PD가 맡았고 ‘청담동 앨리스’ 김지운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혜리는 “원작을 봤는데 민우정이란 캐릭터는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엉뚱하고 발랄하고 당당한 캐릭터인데 혜리의 모습보다 우정이 모습이 많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혜리는 또 걸스데이 멤버들이 모두 연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소진 언니가 SBS ‘떴다!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 멤버 네 명 모두 드라마 현장에 있어 본 경험 때문에 배우 부분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상의도 많이 하고 서로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한다. 그러면서 배우고 있다”며 “저를 제일 잘 아는 언니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더 잘 보이겠다’ ‘이건 너의 버릇이다’라고 말하며 모니터도 해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