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이내 배달서비스 ‘프라임 나우’ 폭설로 제한 운영

▲사진출처=AP/뉴시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도 폭설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아마존이 지난해 12월 뉴욕 맨해튼에서 도입한 배송 서비스 ‘프라임 나우’를 폭설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블룸버그가 27일 보도했다. 프라임 나우는 아마존이 주문 상품을 퀵으로 한 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총알’ 배송 서비스다.
배송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으나, 이번 뉴욕을 강타한 폭설로 인해 발목이 붙잡힌 것이다.
아마존의 켈리 치즈먼 대변인은 “폭설기간 동안 프라임 나우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폭설 상황을 눈여겨 보면서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은 프라임 나우 앱을 통해 배송가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회비 99달러(약 10만7000원)를 지불하는 소비자는 프라임 나우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7.99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는 소비자는 ‘한 시간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미국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 5개 주는 주 차원의 ‘비상 상황’을 발령했다. 미국기상청(NWS)은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북동부 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이라며 ‘눈폭풍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