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폭설
동해안 폭설 소식에 강원권의 스키장이 모처럼 웃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와 영동,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동은 아침부터 눈이 오겠고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경북북동산간은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도의 스키장이나 해안가를 찾을 운전자들은 스노우타이어와 스노우 체인 등 월동장비를 갖추고 안전운전에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강원도내 스키장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평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따뜻했던 올 겨울에는 눈 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인공설만으로 운영하는데 한계를 빚었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눈이 내려앉은 슬로프를 최상의 설질로 만나볼 수 있어 스키어와 보드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동해안 폭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해안 폭설, 안전운전에 유의해야겠네" "동해안 폭설, 눈이 오면 연차내고 스키장 가고 싶다" "동해안 폭설, 스키장에 자연설과 눈꽃이 예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