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8거래일 연속 상승...DAX 1.40% ↑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리스에서 전일 치러진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실시에 따른 경제 낙관론이 매수세를 이끌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0.29% 오른 6852.4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가 1.40% 상승한 1만798.33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74% 오른 4675.1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6% 오른 372.49를 기록했다. 스톡스600지수는 오전장에서 0.5% 하락한 뒤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스톡스600지수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 ASE지수는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지수 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3.2%로 줄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시리자가 긴축에 반대하며, 채권단에 부채 탕감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나 이 같은 악재는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로열더치셸과 BG그룹이 2%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피아트크라이슬러가 3.7%, BMW가 2.3% 오르면서 업종은 물론 증시 상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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