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수혁, 엄태웅 집에 있는 이시영에 "왜 계속 여기 있냐"

입력 2015-01-27 01:37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 돌아오지 않는 이시영과에 "왜 계속 여기 있냐"

(=일리있는 사랑)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이 돌아오지 않는 이시영에 불안감을 느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17회(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서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 고 여사(이영란 분)를 돌보기 위해 돌아온 김일리(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일리는 김준(이수혁 분)과의 약속 등 모든 것을 취소하고 치매에 걸린 고여사를 돌봤다.

김준은 김일리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자 불안감에 초조해 졌고 장희태(엄태웅 분)의 집으로 찾아가 "왜 계속 여기 있는거냐"고 큰소리를 쳤다.

김일리는 집까지 찾아와 자신을 끌어낸 김준에게 어른들 다 계시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나무랐지만 김준은 "너를 못 믿는 게 아니고 그 집 식구들을 못 믿는다. 다 네 발목만 붙잡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김일리는 장희태의 식구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은 “그럼 난 뭔데”라고 답하며 자신이 장희태의 식구들보다 못한 것 같다고 씁쓸하게 자조했다.

한편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김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