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테스트 양성반응에 누리꾼 “충격”

입력 2015-01-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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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병원 주사 약물에 문제”

(사진=연합뉴스)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5·인천시청)선수가 도핑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26일 한 매체는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도핑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태환 소속사 팀GMP는 “박태환 선수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로서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면서 “현재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박태환 선수 본인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태환 소속사는 “박태환 선수가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에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면서 “박태환 선수는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어서, 당시에도 박태환 선수가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나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병원의 의사는 박태환 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줬지만 당시에 박태환 선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재 박태환 선수와 소속사 팀지엠피는 해당 병원이 왜 박태환 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도핑 테스트 양성반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일이냐. 조심해요 마린보이” “이게 사실이면 도대체 그 병원은 뭐냐?” “박태환 선수 응원한다.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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