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방송 캡쳐
청와대 폭파 협박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잇따라 남겨놓은 용의자는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로 확인됐다.
정의화 전 보좌관의 아들은 프랑스에 머물면서 폭파 협박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전 보좌간은 아들이 폭파 협박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상대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의화 전 보좌관의 아들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한편 정의화는 지난 주말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