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ㆍ세일즈 나눠 2개 회사로 분리, 권역별 콜센터도 설립키로
하나로텔레콤이 초고속인터넷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콜센터 업무를 강화에 나섰다.
하나로텔레콤은 기존의 콜센터를 운영하던 자회사 하나로T&I를 서비스 부문과 세일즈 부문으로 분리해 ‘하나로CS’와 ‘하나로텔레세일즈’라는 두 개의 회사를 새롭게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CS’는 고객으로부터 걸려오는 문의, 상담 등을 처리하는 인바운드콜 위주의 고객서비스를 전담하고, ‘하나로텔레세일즈’는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 안내 및 설명을 하는 아웃바운드콜 위주의 직접 영업 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부문에서 ‘하나로CS’를 중심으로 전국을 4개 권역별로 나눠 각 지역별로 콜센터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별도 법인(서울ㆍ수도권ㆍ광주ㆍ부산고객서비스)도 설립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콜센터 분사를 통해 ▲인바운드콜과 아웃바운드콜의 업무 분리로 인한 전문성 강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장 밀착형서비스 제공, ▲대규모 상담원 충원을 통한 추가 배치를 통해 콜센터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하나로CS’ 대표는 기존 하나로T&I 대표인 조영완 사장이, ‘하나로텔레세일즈’ 대표는 하나로T&I 이백규 전무가 맡기로 했으며, 지역별 별도법인의 대표는 하나로T&I 손이항 상무가 담당하게 된다.
하나로T&I 조영완 사장은 “이번 콜센터 분사를 통해 더욱 전문적이고 현장에 밀착한 고객상담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520만 하나로텔레콤 고객의 니즈를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