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홍택 연구원은 “KT&G는 순매출단가가 2008년까지 연평균 4.1% 상승,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well-being 선호로 고가인 저타르, 슬림형 담배를 선호하고, 저가 제품 철수 및 생산 축소로 인해 product-mix 개선이 기대되며, 판매량이 연평균 1.5%씩 완만하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07년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1.5%pt 개선된 34.7%를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국산 잎담배 가격의 45% 수준인 외산 잎담배 사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비교적 적은 양의 잎담배가 사용되는 슬림형 제품 확대로 원가 절감이 기대되며, 담배 매출의 14%를 차지하는 수출 제품도 고가 제품 확대 전략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