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봄을 깨운다] 빙그레 ‘요파’ 우유 3배 발효… ‘장수의 나라’ 그릭요거트

입력 2015-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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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수년의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신제품 ‘요파’를 내세워 그릭 요거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최근 국내 발효유 시장은 그릭 요거트가 각광받으며 일동후디스, 롯데푸드 등이 시장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3년 약 17억원 수준이던 그릭요거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66억원 정도로 4배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릭 요거트는 말 그대로 장수 마을이 많은 국가,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음용해 온 요거트다. 일반 요거트보다 3배가량 많은 우유를 발효해 만들어지는 요거트에서 수분 등을 제거해 상품화한다. 마치 크림치즈처럼 단단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갖고 있다. 고 단백질, 고 칼슘, 저 지방의 장점을 지녀, 2008년 미국의 건강 전문 월간지 헬스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

빙그레 ‘요플레 요파’는 대한민국 대표 요거트 브랜드인 ‘요플레’가 수년의 연구 개발 끝에 시장에 내놓은 제품으로, 브랜드명 요파(YOPA!)는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요플레(Yoplait)와 그리스어로 즐거운 상황의 감탄사인 ‘Opa’의 합성어다.

1A등급 우유를 넣은 이 제품은 고 단백, 고 칼슘, 저 지방(2%)일 뿐 아니라 제품당 약 50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고 색소,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보다 건강한 식생활을 즐기려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발효유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며 “그릭 요거트 본연의 맛과 영양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고자 오랜 기간 공을 들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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