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기술·초격차 상품]CJ, ‘명량’ ‘국제시장’ 이을 명품 ‘문화콘텐츠’ 발굴

입력 2015-01-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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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CJ가 1995년 ‘드림웍스’에 3억 달러를 투자하며 문화산업에 진출한 이후 20년을 맞은 뜻 깊은 해다. CJ E&M은 콘텐츠에 대한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효율 중심의 경영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2010년 7월 상암동 CJ E&M 센터 개관식에서 문화콘텐츠 사업의 투자 이유를 한마디로 세계적 문화중심 국가 건설로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도 이미 문화산업이 철강, 전자, 자동차산업을 넘어서고 있다. 물론 아시아와 한국은 이제 시작이다. 과거 우리가 많은 수익은 내지 못했지만, 한국은 반드시 아시아의 문화중심 국가가 될 수 있고, 나아가서는 세계적 문화중심 국가가 될 거라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과거 힘든 십여년의 적자를 내면서도 지금까지 CJ가 문화콘텐츠 사업에 투자해 온 이유”라고 말했다.

최근 CJ E&M이 투자배급한 영화들이 1000만 관객을 연이어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해 대한민국 전 세대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영화 ‘국제시장’은 1월 13일 기준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5년의 시작과 함께 11번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탄생한 것이다. 또 지난해 영화 ‘명량’이 1761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한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지난해 12월 2일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한국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킹키부츠는 2013 토니상 작품상, 음악상, 안무상 등 6관왕을 수상하고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앨범상까지 거머쥐었다. 현재 브로드웨이와 미국 주요 30개 도시에서 투어공연이 진행 중인 신작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기획 당시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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