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세종시, 세종 서창 행복주택건설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01-26 11:13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특별자치시는 26일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일원 약1만6000㎡ 부지에 약 4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는 행복주택 건설 부지를 제공하고 LH는 지구지정 등 관련 인허가와 행복주택 건설․운영을 하게 되며 사업추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 부지는 홍익대, 고려대, 오송산단 등이 위치해 대학생과 산단근로자의 주거수요가 높은 곳으로 행복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이 필요한 젊은 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됨은 물론, 기존 도심에 젊은층이 유입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두 기관은 행복주택과 함께 주민편익시설도 건설해 인근 지역민에게 개방함으로써 행복주택 건설을 통한 지역활성화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영 LH 사장은 “세종 서창 행복주택을 지자체와 LH간 성공적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세종 서창 행복주택은 올해 상반기 지구지정 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 말에는 주민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